뉴스/정치/사회 역대 최악 태풍 매미와 유사...9호 태풍 마이삭 북상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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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세력을 크게 키우면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가을태풍인데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돼서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태풍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태풍 마이삭이 세력을 키우면서 북상하고 있는데 현재 위치는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현재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3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에는 초속 49m. 그러니까 달리는 열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의 굉장히 강력한 위력을 지닌 초속 49m의 폭풍을 동반한 채 굉장히 비교적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는 북상을 하다가 약간 북동 쪽으로 방향을 튼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 태풍은 예상 진로는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서 내일 밤쯤에 아마 동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에 모레 새벽 3시 그리고 영남 내륙을 지나간 뒤에 울진 부근으로 아침 7시쯤에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얼마 전에 있었던 태풍 바비와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기자]
바비는 서해상을 계속해서 관통했습니다. 그러니까 내륙에 상륙하지 않고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서 계속 서해로 진출한 뒤에 북한으로 상륙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는 상륙하지 않은 태풍이다. 해상으로만 지나간 태풍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요.
하지만 이번 마이삭 같은 경우는 제주도 서쪽이 아니라 동쪽을 지나와서 부산에 상륙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산에 상륙하게 된다면 기억하실 겁니다. 2003년에 태풍 매미. 우리나라에 엄청난 피해를 줬었죠. 태풍 매미와 진로가 아주 흡사한 태풍이 됩니다.
[앵커]
매미와 좀 더 자세히 비교를 해 주십시오. 예상되는 피해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태풍 매미는 바람이 가장 셌고요. 그다음에 비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바람 같은 경우에는 제주도 산간지역에서 초속 60m가 기록됐고요. 그리고 경남 남해안 지역, 상륙한 지역 쪽에서는 초속 40m가 넘는 폭풍이 관측됐습니다. 비도 무척 많았는데요.
영남지역과 남해안지역으로는 4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한 아주 많은 피해를 줬던 태풍 중에 하나입니다. 이때 대표적인 게 부산항에서 골리앗 크레인이라고 하죠. 굉장히 큰 크레인이 무너졌고요. 그다음에 과거 마산시, 지금은 창원시인데. 해일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래방이 침수되면서 인명사고까지 났던 그 정도의 위력을 지녔던 태풍이었습니다.
[앵커]
이 태풍 마이삭을 매미와 비교하는 이유는요. 지금 현재 태풍의 강도가 매우 강하기 때문입니까?
[기자]
태풍이 매미보다 좀 더 셉니다. 그러니까 과거 태풍 매미의 경우는 상륙할 당시에 중심풍속이 초속 38m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마이삭은 그거보다 좀 더 강한 초속 40m의 강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북상하면서 위력이 더 강해질 수도 있고 약해질 수도 있는 거죠?
[기자]
지금이 제일 강한 상태고요. 제주도 부근까지 올라왔을 때 강한 태풍으로 지금보다는 한 단계 낮아집니다. 그런데 중심기압이나 중심풍속 같은 경우에 초속 40m라고 하면 중심 부근에서 초속 40m가 분다는 건 다른 지역에서 지형적인 효과와 겹치면 초속 50m, 60m에 육박하는 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는 이야기...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00901170247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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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세력을 크게 키우면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가을태풍인데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돼서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태풍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태풍 마이삭이 세력을 키우면서 북상하고 있는데 현재 위치는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현재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3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에는 초속 49m. 그러니까 달리는 열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의 굉장히 강력한 위력을 지닌 초속 49m의 폭풍을 동반한 채 굉장히 비교적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는 북상을 하다가 약간 북동 쪽으로 방향을 튼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 태풍은 예상 진로는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서 내일 밤쯤에 아마 동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에 모레 새벽 3시 그리고 영남 내륙을 지나간 뒤에 울진 부근으로 아침 7시쯤에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얼마 전에 있었던 태풍 바비와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기자]
바비는 서해상을 계속해서 관통했습니다. 그러니까 내륙에 상륙하지 않고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서 계속 서해로 진출한 뒤에 북한으로 상륙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는 상륙하지 않은 태풍이다. 해상으로만 지나간 태풍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요.
하지만 이번 마이삭 같은 경우는 제주도 서쪽이 아니라 동쪽을 지나와서 부산에 상륙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산에 상륙하게 된다면 기억하실 겁니다. 2003년에 태풍 매미. 우리나라에 엄청난 피해를 줬었죠. 태풍 매미와 진로가 아주 흡사한 태풍이 됩니다.
[앵커]
매미와 좀 더 자세히 비교를 해 주십시오. 예상되는 피해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태풍 매미는 바람이 가장 셌고요. 그다음에 비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바람 같은 경우에는 제주도 산간지역에서 초속 60m가 기록됐고요. 그리고 경남 남해안 지역, 상륙한 지역 쪽에서는 초속 40m가 넘는 폭풍이 관측됐습니다. 비도 무척 많았는데요.
영남지역과 남해안지역으로는 4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한 아주 많은 피해를 줬던 태풍 중에 하나입니다. 이때 대표적인 게 부산항에서 골리앗 크레인이라고 하죠. 굉장히 큰 크레인이 무너졌고요. 그다음에 과거 마산시, 지금은 창원시인데. 해일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래방이 침수되면서 인명사고까지 났던 그 정도의 위력을 지녔던 태풍이었습니다.
[앵커]
이 태풍 마이삭을 매미와 비교하는 이유는요. 지금 현재 태풍의 강도가 매우 강하기 때문입니까?
[기자]
태풍이 매미보다 좀 더 셉니다. 그러니까 과거 태풍 매미의 경우는 상륙할 당시에 중심풍속이 초속 38m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마이삭은 그거보다 좀 더 강한 초속 40m의 강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북상하면서 위력이 더 강해질 수도 있고 약해질 수도 있는 거죠?
[기자]
지금이 제일 강한 상태고요. 제주도 부근까지 올라왔을 때 강한 태풍으로 지금보다는 한 단계 낮아집니다. 그런데 중심기압이나 중심풍속 같은 경우에 초속 40m라고 하면 중심 부근에서 초속 40m가 분다는 건 다른 지역에서 지형적인 효과와 겹치면 초속 50m, 60m에 육박하는 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는 이야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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