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치/사회 [뉴있저] 신천지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이유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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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조믿음 바른미디어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교회를 통해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신천지 측의 대처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신천지 등 신흥 종교계를 전문적으로 취재해 온 바른미디어의 조믿음 대표와 전화를 연결해서 내용을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 대표, 안녕하십니까?
[조믿음]
안녕하세요. 바른미디어 조믿음 대표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확진자나 의심자 중에서 나름대로 이런저런 종교생활들을 할 텐데 유독 이번에 신천지교회 신도들이 15명이 한꺼번에 감염된 걸로 나와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뭔가 그 종교집단의 특별한 특징 때문에 그런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믿음]
우선 신천지는 전국적으로 세를 갖추고 있는 집단이거든요. 신천지 본부가 과천에 있고 오늘 오후에 김종천 과천시장이 SNS를 통해서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과천 신천지 신도가 2월 9일날 5명, 2월 16일에는 1명이라고 발표를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과천 역시 일부 장소를 폐쇄한다고 발표했고요. 저는 전국적으로 활동반경이 굉장히 넓은 집단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첫 환자가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고요. 당연히 코로나19 전파력을 봤을 때 충분히 발생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신천지 내부를 잘 아는 사람들은 신도가 대구교회에만 9000명 될 거다라고 주장을 합니다. 이 많은 신도들이 한 공간에서 다 9000명이 예배를 드릴 공간은 아닐 텐데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될까요?
[조믿음]
집회는 나누어서 진행되고요. 뭐랄까. 여기서 생각해야 되는 게 재적 인원하고 실제 출석 인원하고의 차이거든요. 대구 신천지 재적 인원이 약 1만 2000명으로 알려져 있고요. 평소 신천지는 세를 굉장히 과시하고요. 자신들이 정해 놓은 과정을 수료하면 신천지 신도가 되는데 얼마 전에 1년 만에 10만 명이 전국에서 수료했다 주장하기도 했고요. 물론 이 수치를 그대로 믿기는 쉽지 않지만 모든 신천지가 세를 굉장히 자랑하는 것에 대해서 출석 인원이 좀 적다, 차이가 많이 난다는 생각, 이 부분에 대한 좀 더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흔히 교회는 일요일에 참석을 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신천지는 포교활동 방식이 이것과는 좀 다릅니까?
[조믿음]
사실 이 문제의 가장 핵심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지금 일산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신천지는 포교가 일상인 단체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신천지 활동 방식 때문에 굉장히 우려가 되는 건데요. 신천지 같은 경우는 재작년에 1년에 한 명 포교 못하면 개인당 100만 원씩 내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포교에 대한 스트레스가 굉장히 높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자신들의 정체를 철저하게 숨기고 위장 포교, 설문조사나 심리테스트 등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계속해서 접촉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가 되는 거고요.
그리고 문제는 이번에 알려진 장소 말고 간판이 없는 소규모로 비밀리에 모임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러니까 포교 대상자에게 자기가 신천지라는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 이런 활동을 하는데 적게는 두세 명부터 수십 명에 이르는 장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문제는 이 장소들이 전부 다 위장이라서 알 수가 없다는 점. 심지어 위장교회라고 해서 정통교회 로고를 위장해서 운영하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이 문제는...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219195811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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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조믿음 바른미디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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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교회를 통해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신천지 측의 대처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신천지 등 신흥 종교계를 전문적으로 취재해 온 바른미디어의 조믿음 대표와 전화를 연결해서 내용을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 대표, 안녕하십니까?
[조믿음]
안녕하세요. 바른미디어 조믿음 대표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확진자나 의심자 중에서 나름대로 이런저런 종교생활들을 할 텐데 유독 이번에 신천지교회 신도들이 15명이 한꺼번에 감염된 걸로 나와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뭔가 그 종교집단의 특별한 특징 때문에 그런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믿음]
우선 신천지는 전국적으로 세를 갖추고 있는 집단이거든요. 신천지 본부가 과천에 있고 오늘 오후에 김종천 과천시장이 SNS를 통해서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과천 신천지 신도가 2월 9일날 5명, 2월 16일에는 1명이라고 발표를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과천 역시 일부 장소를 폐쇄한다고 발표했고요. 저는 전국적으로 활동반경이 굉장히 넓은 집단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첫 환자가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고요. 당연히 코로나19 전파력을 봤을 때 충분히 발생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신천지 내부를 잘 아는 사람들은 신도가 대구교회에만 9000명 될 거다라고 주장을 합니다. 이 많은 신도들이 한 공간에서 다 9000명이 예배를 드릴 공간은 아닐 텐데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될까요?
[조믿음]
집회는 나누어서 진행되고요. 뭐랄까. 여기서 생각해야 되는 게 재적 인원하고 실제 출석 인원하고의 차이거든요. 대구 신천지 재적 인원이 약 1만 2000명으로 알려져 있고요. 평소 신천지는 세를 굉장히 과시하고요. 자신들이 정해 놓은 과정을 수료하면 신천지 신도가 되는데 얼마 전에 1년 만에 10만 명이 전국에서 수료했다 주장하기도 했고요. 물론 이 수치를 그대로 믿기는 쉽지 않지만 모든 신천지가 세를 굉장히 자랑하는 것에 대해서 출석 인원이 좀 적다, 차이가 많이 난다는 생각, 이 부분에 대한 좀 더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흔히 교회는 일요일에 참석을 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신천지는 포교활동 방식이 이것과는 좀 다릅니까?
[조믿음]
사실 이 문제의 가장 핵심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지금 일산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신천지는 포교가 일상인 단체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신천지 활동 방식 때문에 굉장히 우려가 되는 건데요. 신천지 같은 경우는 재작년에 1년에 한 명 포교 못하면 개인당 100만 원씩 내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포교에 대한 스트레스가 굉장히 높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자신들의 정체를 철저하게 숨기고 위장 포교, 설문조사나 심리테스트 등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계속해서 접촉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가 되는 거고요.
그리고 문제는 이번에 알려진 장소 말고 간판이 없는 소규모로 비밀리에 모임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러니까 포교 대상자에게 자기가 신천지라는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 이런 활동을 하는데 적게는 두세 명부터 수십 명에 이르는 장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문제는 이 장소들이 전부 다 위장이라서 알 수가 없다는 점. 심지어 위장교회라고 해서 정통교회 로고를 위장해서 운영하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이 문제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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