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치/사회 듣다보니 총선 걱정 안 된다ㅋㅋ 세상 솔직하게 상대 진영 평가하는 유시민X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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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_컨트롤타워즈 #박하고후한70점 #정치합시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20. 1. 20. KBS1 '더 라이브' 방송 中
구독과 좋아요는 더 라이브를 더더더~ 열일하게 합니다💪
우기 허니가 차려낸 이슈 맛집 더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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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KBS '더 라이브'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한상헌: 언제나는 아니지만 여론조사와 우리의 예상이 총선에서 자주 빗나가곤 했습니다. 오늘 모신 두 분은 범보수 진영과 범진보 진영의 대표 논객이시자 또 최고의 전략가로 손꼽히는 두 분이시잖아요. 그래서 게임에 직접 참여하시는 분들은 아니지만 게임 컨트롤타워로서 어떻게 이번 총선을 바라보시는지 한번 불꽃 튀는 토론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유시민: 저기는 컨트롤타워고 저는 아니에요
■한상헌: 이거는 너무 본인의 역할을 낮춰 보시는 거 아닙니까?
■유시민: 저는 그냥 편파 중계하는 사람
■최욱: 그럼 일단 두 분은 누구 칭찬하는 게 익숙지 않으시니까. 비판하는 게 자연스럽잖아요
■유시민: 까는 게 재밌죠.
■최욱: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상대 진영들이 총선을 잘 준비하고 있는지 그걸 여쭤보겠습니다. 일단 쉽게, 점수를 매기고 그 뒷이야기를
■한상헌: 점수부터
■최욱: 네 그러면 범보수 총선 준비 몇 점 주시겠습니까?
■유시민: 100점 만점으로 할 때 오늘 현재 한 70점을 줄 수 있습니다.
■한상헌: 후하시네요.
■최욱: 후한대요?
■한상헌: 일단 위원장님 말씀도 들어볼게요.
■박형준: 그런데 어떻게 마음이 통했나요? 저도 여당 보면 100점 만점에 70점 주고 싶은데요.
■최욱: 이렇게 후하면 장사가 안 되는데
■유시민: 저기는 박한 거고 저는 후한 거죠
■최욱: 그럼 이렇게 후하게 주신 이유를 들어볼까요?
■유시민: 어제까지만 해도 60점, 50점 그 정도밖에 안 줬는데, 일단 오늘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양자 협의기구를 구성했잖아요. 이것은 두 당이 통합할 가능성을 높이는 조처이기 때문에 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구도가 보수 분열의 구도를 극복할 가능성이 생겼죠. 그게 제일 크고요. 나름 자유한국당도 인재 영입이라든가 또는 공천을 위한 여러 가지 준비라든가 이런 총선을 위해서는 꼭 해야만 되는 필수적인 사항들을 그동안에 거의 못하고 있다가 이제는 좀 하는 것 같아요 그 내용이 얼마나 훌륭한가는 각자의 평가에 달린 문제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해야 될 의무적인 일들을 해나가고 있다. 이 점에서 70점 정도.
■최욱: 그러면 하나만 질문을 덧붙이겠습니다. 그러면 범보수 진영에서 뭘 어떻게 하면 범진보 진영에서 가장 위협적으로 느낄까요?
■유시민: 혁신하면 위협적으로 느끼죠
■최욱: 가령 쉽게
■유시민: 그니까 저 당을 찍어주는 게 더 낫겠다 이렇게 생각이 들도록 하려면 지금까지 해온 방식으로는 그렇게 많은 신임을 못 받았잖아요. 더 받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르게 해야겠죠. 그래서 괜찮은 정책 이런 것들은 원래 선거 하게 되면 서로 뺏기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지금까지는 자유한국당이 일점일획도 민주당이 하는 것을 따라하지 않았어요. 모든 것을 다르게만 하려고 했어요. 그랬는데 그 결과가 그렇게 신통한 건 아니에요 지금. 그런데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공감할 건 공감하고, 차이 나는 건 확실하게 차이 내고 이렇게 하게 되면 선거가 할만 해지죠. 이런 거 가르쳐 주면 안 되는데
■한상헌: 알겠습니다. 일단 위원장님의 70점
■박형준: 지금 민주당이 자유한국당보다 선거 전략이나 정치적인, 공학적인 그런 차원에서는 훨씬 능력이 뛰어납니다. 전통적으로도 그렇고. 이번에는 특히 청와대나 대통령, 국정과는 별개로 당의 선거 준비를 보면 역시 전문성이 돋보인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나름대로 공천을 해 나가는 방식이나 또 인재 영입하는 방식이나 또 선거 전략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이런 기본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거 보면 역시 강점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다만 지금 국정이나 이런 선거 환경을 조성하는 문제, 여권 전체가 선거 환경을 조성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그다지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지금 만약에 이런 식으로 가게 되면, 야당한테는 상당히 호재가 될 수 있다. 왜냐면 정권 심판론이 상당히 득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래서 야당으로서는 한번 해볼 만 한 선거라는 생각은 들어요.
■최욱: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요. 두 분은 TV 프로그램에 반대되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지 않습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다르신데, 혹시 상대를 봤을 때 저거는 정말 나랑 접점을 찾을 수 없다. 가장 다른 게 뭡니까? 딱 하나만
■유시민: 가장 다른 거는 두 개 있어요 두 개. 제일 다른 게 남북관계에 대한 생각, 정책 이거는 자유한국당이 취하고 있는 입장은 유신, 5공 시대로 가자는 얘기예요. 그거는 정말 다르고요. 그거를 자유한국당이 고민 좀 해야 돼요. 언제까지 이념적인 반북, 실용주의로 안 가고 계속 고수할 건지. 두 번째는 경제정책에 대한 게 너무 달라요. 그러니까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현 정부나 민주당의 정책 기조가 뭐 100점이 아닐 수도 있죠. 그러나 민부론, 얼마 전에 발표한 자유한국당의 정책 내용을 보면 그냥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동안 했던 그 정책으로 가자는 거 외에는 새로운 게 없어요. 그래서 그냥 이렇게 아무리 레트로, 요새 노래나 이런 거 복고 열풍이 있다지만 지금 바뀐 지 3년밖에 안됐는데 벌써 복고풍이 불겠냐. 그것 좀 생각해 보셔야 된다고 봅니다.
■최욱: 남북문제, 경제정책에 대한 관점 이거는 정말 너무 다르다. 위원장님은요?
■박형준: 정말 달라요. 남북관계를 과거로 돌아간다고 했는데 보는 관점이 달라서 그렇죠. 저희가 보는 입장에서는 북핵 위협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한 안보 불안을 전제로 하는 건데 이게 그 문제에 대해서 너무 손쉽게 생각해요. 북한을 평화의 분위기로 끌어들이는 것은 좋은데 그것을 우리 관점에서, 정권의 관점에서 너무 희망사항을 가지고 하다 보니깐, 실제 국제 외교 환경과도 맞지 않고 그러니까 동맹은 동맹대로 약화되고 국제 외교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외톨이가 되고, 또 그러면서 남북관계를 제대로 푸냐? 제대로 못 풀고 있잖아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북한이 핵무기 국가라는 걸 사실상 방조하는 결과를 가져왔거든요 이게 과거로 돌아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실효성 있는 북핵 제거 정책과 또 북핵 위협으로부터 우리 안보를 지키는 정책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또 그 상황에서, 복합적인 국제 환경에서 제대로 된 외교를 하고 있는가 그 점에서 우리는 정말 높은 점수를 주기 너무 어렵고 그리고 경제문제도 물론 과거 정권의 경제 정책에 문제는 있지만, 적어도 민간 주도, 미래기술 주도의 경제 정책을 통해서 한국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켜야 하는데 굉장히 오히려 지금 쓰고 있는 정책들이 퇴행적이에요. 그리고 과거에 다른 나라들 여러 정책들 썼던 것 가운데 성공적인 정책이 아니라, 경제를 어떤 의미에서는 위기로 가져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정책들이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가면, 한국이 일본처럼 장기침체 또는 프랑스가 10여년 겪고 있는 정체, 이런 길로 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한상헌: 두 분의 의견이 정말 다르네요
■최욱: 네. 저는 가벼운 질문을 던졌는데
■한상헌: 다시 총선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유시민: 총선 괜찮을 거 같아요, 얘기 들어보니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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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KBS '더 라이브'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한상헌: 언제나는 아니지만 여론조사와 우리의 예상이 총선에서 자주 빗나가곤 했습니다. 오늘 모신 두 분은 범보수 진영과 범진보 진영의 대표 논객이시자 또 최고의 전략가로 손꼽히는 두 분이시잖아요. 그래서 게임에 직접 참여하시는 분들은 아니지만 게임 컨트롤타워로서 어떻게 이번 총선을 바라보시는지 한번 불꽃 튀는 토론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유시민: 저기는 컨트롤타워고 저는 아니에요
■한상헌: 이거는 너무 본인의 역할을 낮춰 보시는 거 아닙니까?
■유시민: 저는 그냥 편파 중계하는 사람
■최욱: 그럼 일단 두 분은 누구 칭찬하는 게 익숙지 않으시니까. 비판하는 게 자연스럽잖아요
■유시민: 까는 게 재밌죠.
■최욱: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상대 진영들이 총선을 잘 준비하고 있는지 그걸 여쭤보겠습니다. 일단 쉽게, 점수를 매기고 그 뒷이야기를
■한상헌: 점수부터
■최욱: 네 그러면 범보수 총선 준비 몇 점 주시겠습니까?
■유시민: 100점 만점으로 할 때 오늘 현재 한 70점을 줄 수 있습니다.
■한상헌: 후하시네요.
■최욱: 후한대요?
■한상헌: 일단 위원장님 말씀도 들어볼게요.
■박형준: 그런데 어떻게 마음이 통했나요? 저도 여당 보면 100점 만점에 70점 주고 싶은데요.
■최욱: 이렇게 후하면 장사가 안 되는데
■유시민: 저기는 박한 거고 저는 후한 거죠
■최욱: 그럼 이렇게 후하게 주신 이유를 들어볼까요?
■유시민: 어제까지만 해도 60점, 50점 그 정도밖에 안 줬는데, 일단 오늘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양자 협의기구를 구성했잖아요. 이것은 두 당이 통합할 가능성을 높이는 조처이기 때문에 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구도가 보수 분열의 구도를 극복할 가능성이 생겼죠. 그게 제일 크고요. 나름 자유한국당도 인재 영입이라든가 또는 공천을 위한 여러 가지 준비라든가 이런 총선을 위해서는 꼭 해야만 되는 필수적인 사항들을 그동안에 거의 못하고 있다가 이제는 좀 하는 것 같아요 그 내용이 얼마나 훌륭한가는 각자의 평가에 달린 문제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해야 될 의무적인 일들을 해나가고 있다. 이 점에서 70점 정도.
■최욱: 그러면 하나만 질문을 덧붙이겠습니다. 그러면 범보수 진영에서 뭘 어떻게 하면 범진보 진영에서 가장 위협적으로 느낄까요?
■유시민: 혁신하면 위협적으로 느끼죠
■최욱: 가령 쉽게
■유시민: 그니까 저 당을 찍어주는 게 더 낫겠다 이렇게 생각이 들도록 하려면 지금까지 해온 방식으로는 그렇게 많은 신임을 못 받았잖아요. 더 받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르게 해야겠죠. 그래서 괜찮은 정책 이런 것들은 원래 선거 하게 되면 서로 뺏기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지금까지는 자유한국당이 일점일획도 민주당이 하는 것을 따라하지 않았어요. 모든 것을 다르게만 하려고 했어요. 그랬는데 그 결과가 그렇게 신통한 건 아니에요 지금. 그런데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공감할 건 공감하고, 차이 나는 건 확실하게 차이 내고 이렇게 하게 되면 선거가 할만 해지죠. 이런 거 가르쳐 주면 안 되는데
■한상헌: 알겠습니다. 일단 위원장님의 70점
■박형준: 지금 민주당이 자유한국당보다 선거 전략이나 정치적인, 공학적인 그런 차원에서는 훨씬 능력이 뛰어납니다. 전통적으로도 그렇고. 이번에는 특히 청와대나 대통령, 국정과는 별개로 당의 선거 준비를 보면 역시 전문성이 돋보인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나름대로 공천을 해 나가는 방식이나 또 인재 영입하는 방식이나 또 선거 전략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이런 기본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거 보면 역시 강점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다만 지금 국정이나 이런 선거 환경을 조성하는 문제, 여권 전체가 선거 환경을 조성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그다지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지금 만약에 이런 식으로 가게 되면, 야당한테는 상당히 호재가 될 수 있다. 왜냐면 정권 심판론이 상당히 득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래서 야당으로서는 한번 해볼 만 한 선거라는 생각은 들어요.
■최욱: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요. 두 분은 TV 프로그램에 반대되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지 않습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다르신데, 혹시 상대를 봤을 때 저거는 정말 나랑 접점을 찾을 수 없다. 가장 다른 게 뭡니까? 딱 하나만
■유시민: 가장 다른 거는 두 개 있어요 두 개. 제일 다른 게 남북관계에 대한 생각, 정책 이거는 자유한국당이 취하고 있는 입장은 유신, 5공 시대로 가자는 얘기예요. 그거는 정말 다르고요. 그거를 자유한국당이 고민 좀 해야 돼요. 언제까지 이념적인 반북, 실용주의로 안 가고 계속 고수할 건지. 두 번째는 경제정책에 대한 게 너무 달라요. 그러니까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현 정부나 민주당의 정책 기조가 뭐 100점이 아닐 수도 있죠. 그러나 민부론, 얼마 전에 발표한 자유한국당의 정책 내용을 보면 그냥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동안 했던 그 정책으로 가자는 거 외에는 새로운 게 없어요. 그래서 그냥 이렇게 아무리 레트로, 요새 노래나 이런 거 복고 열풍이 있다지만 지금 바뀐 지 3년밖에 안됐는데 벌써 복고풍이 불겠냐. 그것 좀 생각해 보셔야 된다고 봅니다.
■최욱: 남북문제, 경제정책에 대한 관점 이거는 정말 너무 다르다. 위원장님은요?
■박형준: 정말 달라요. 남북관계를 과거로 돌아간다고 했는데 보는 관점이 달라서 그렇죠. 저희가 보는 입장에서는 북핵 위협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한 안보 불안을 전제로 하는 건데 이게 그 문제에 대해서 너무 손쉽게 생각해요. 북한을 평화의 분위기로 끌어들이는 것은 좋은데 그것을 우리 관점에서, 정권의 관점에서 너무 희망사항을 가지고 하다 보니깐, 실제 국제 외교 환경과도 맞지 않고 그러니까 동맹은 동맹대로 약화되고 국제 외교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외톨이가 되고, 또 그러면서 남북관계를 제대로 푸냐? 제대로 못 풀고 있잖아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북한이 핵무기 국가라는 걸 사실상 방조하는 결과를 가져왔거든요 이게 과거로 돌아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실효성 있는 북핵 제거 정책과 또 북핵 위협으로부터 우리 안보를 지키는 정책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또 그 상황에서, 복합적인 국제 환경에서 제대로 된 외교를 하고 있는가 그 점에서 우리는 정말 높은 점수를 주기 너무 어렵고 그리고 경제문제도 물론 과거 정권의 경제 정책에 문제는 있지만, 적어도 민간 주도, 미래기술 주도의 경제 정책을 통해서 한국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켜야 하는데 굉장히 오히려 지금 쓰고 있는 정책들이 퇴행적이에요. 그리고 과거에 다른 나라들 여러 정책들 썼던 것 가운데 성공적인 정책이 아니라, 경제를 어떤 의미에서는 위기로 가져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정책들이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가면, 한국이 일본처럼 장기침체 또는 프랑스가 10여년 겪고 있는 정체, 이런 길로 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한상헌: 두 분의 의견이 정말 다르네요
■최욱: 네. 저는 가벼운 질문을 던졌는데
■한상헌: 다시 총선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유시민: 총선 괜찮을 거 같아요, 얘기 들어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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