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치/사회 중국 확진자 만 명 육박...상황 점점 심각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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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확진자 9,692명·사망 213명…또 급증, 상황 더 심각
하루 사이 확진자 1,982명 또 늘어…사망자는 43명 증가
백신·특효약 없어 …우한 봉쇄하고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
[앵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날이 갈수록 더 빨라지고 있어 심각한 상황입니다.
하루 사이에 사망자가 43명이 또 늘어났고 확진자도 2천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총 확진자 수는 이제 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 상황이 나아지는 게 아니라 점점 더 악화하고 있는데, 이것이 중국 당국의 공식 통계에 따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정부 당국의 공식 통계로, 어제 자정까지 확진 환자는 9,692명, 사망자는 213명입니다.
하루 사이에 확진자가 1,982명 거의 2천 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43명이 증가했는데, 어제의 38명 증가를 또 뛰어 넘었습니다.
사망자 213명의 대부분은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 성에서 204명이 발생했습니다.
[앵커]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 지역의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데, 중국 보건당국도 이곳을 진정시킬 방법이 없는 겁니까 ?
[기자]
백신이나 특효약이 없는 상태에서 중국 당국도 더 이상의 전파를 막고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것 이외에 실효성 있는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한시 주변을 외부와 봉쇄를 하고 의료진을 더 보내고, 현지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공급해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한에는 30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정 병원이 있고, 인근 후베이 지역의 각 도시에도 101개의 병원이 지정돼 있습니다.
후베이 성 위생건강위원회는 현재 17만 명의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전염병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중국 전역의 29개 성.시.자치구에서 6천 97명의 의료진이 지원돼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군 의료진 450명도 한커우 병원과 진인탄 병원 등에 배치돼 중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우한 지역에서만 하루에 확진자가 천 명 정도씩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이 정도로는 역부족입니다.
신화통신은 각각 천 병상 규모의 임시병원 2곳이 다음 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잇따라 문을 열 것이라 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한 이외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추세로 보면 우한 이외의 지역도 벌써 확진자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한 지역보다 상황이 낫기는 하지만 심각해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확진자가 100명이 넘는 성.시.자치구가 13개로 늘었습니다.
전체 31개 성.시.자치구의 40% 정도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진출해 있는 저장성에서는 확진자가 428명이나 나왔습니다.
또 광둥성 354명, 허난성 278명 등 6개 성은 확진자가 벌써 200명이 넘습니다.
여기다 어제는 안후이 성에서 무증상자가 전염을 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또 발생해서 중국 전역이 초비상입니다.
[앵커]
중국은 연휴 기간을 연장해서 이동을 통제하고 있는 데 다른 지역에서도 왜 이렇게 확산하고 있는 겁니까 ?
[기자]
당국이 이동 통제를 하기 전에 춘제 대이동으로 많은 중국 사람들이 이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발병지인 우한 시의 인구가 천 100만 명인데 이 가운데 500만 명이 봉쇄 전에 이미 우한을 빠져나갔다고 우한 시장이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이 우한 주변 도시들로 갔지만 베이징, 상하이, 선전 같은 대도시에서 수만 명의 우한지역 사람들이 방문을 했습니다.
여기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국의 각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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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 확진자 1,982명 또 늘어…사망자는 43명 증가
백신·특효약 없어 …우한 봉쇄하고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
[앵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날이 갈수록 더 빨라지고 있어 심각한 상황입니다.
하루 사이에 사망자가 43명이 또 늘어났고 확진자도 2천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총 확진자 수는 이제 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 상황이 나아지는 게 아니라 점점 더 악화하고 있는데, 이것이 중국 당국의 공식 통계에 따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정부 당국의 공식 통계로, 어제 자정까지 확진 환자는 9,692명, 사망자는 213명입니다.
하루 사이에 확진자가 1,982명 거의 2천 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43명이 증가했는데, 어제의 38명 증가를 또 뛰어 넘었습니다.
사망자 213명의 대부분은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 성에서 204명이 발생했습니다.
[앵커]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 지역의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데, 중국 보건당국도 이곳을 진정시킬 방법이 없는 겁니까 ?
[기자]
백신이나 특효약이 없는 상태에서 중국 당국도 더 이상의 전파를 막고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것 이외에 실효성 있는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한시 주변을 외부와 봉쇄를 하고 의료진을 더 보내고, 현지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공급해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한에는 30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정 병원이 있고, 인근 후베이 지역의 각 도시에도 101개의 병원이 지정돼 있습니다.
후베이 성 위생건강위원회는 현재 17만 명의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전염병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중국 전역의 29개 성.시.자치구에서 6천 97명의 의료진이 지원돼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군 의료진 450명도 한커우 병원과 진인탄 병원 등에 배치돼 중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우한 지역에서만 하루에 확진자가 천 명 정도씩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이 정도로는 역부족입니다.
신화통신은 각각 천 병상 규모의 임시병원 2곳이 다음 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잇따라 문을 열 것이라 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한 이외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추세로 보면 우한 이외의 지역도 벌써 확진자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한 지역보다 상황이 낫기는 하지만 심각해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확진자가 100명이 넘는 성.시.자치구가 13개로 늘었습니다.
전체 31개 성.시.자치구의 40% 정도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진출해 있는 저장성에서는 확진자가 428명이나 나왔습니다.
또 광둥성 354명, 허난성 278명 등 6개 성은 확진자가 벌써 200명이 넘습니다.
여기다 어제는 안후이 성에서 무증상자가 전염을 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또 발생해서 중국 전역이 초비상입니다.
[앵커]
중국은 연휴 기간을 연장해서 이동을 통제하고 있는 데 다른 지역에서도 왜 이렇게 확산하고 있는 겁니까 ?
[기자]
당국이 이동 통제를 하기 전에 춘제 대이동으로 많은 중국 사람들이 이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발병지인 우한 시의 인구가 천 100만 명인데 이 가운데 500만 명이 봉쇄 전에 이미 우한을 빠져나갔다고 우한 시장이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이 우한 주변 도시들로 갔지만 베이징, 상하이, 선전 같은 대도시에서 수만 명의 우한지역 사람들이 방문을 했습니다.
여기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국의 각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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