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치/사회 [단독]검찰, 조국 컴퓨터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확보 |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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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만난 오늘도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이 압수한 조국 전 장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백업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인턴증명서 발급과 관련한 내용도 있다는데 자세한 내용 이동재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려고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지만, 번번이 기각당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조 전 장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대량으로 저장된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이 휴대전화를 바꾸면서 백업용으로 저장한 파일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남아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여기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직원과 자녀 인턴증명서 발급 과정을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조 전 장관의 딸과 친구 2명의 이름으로 작성된 인턴 증명서 한글파일 3개를 확보했습니다.
공익인권법센터장 직인이 찍히지 않은 미완성본이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인턴증명서 '셀프 발급' 의혹 수사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왔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9월 23일)]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저희 아이는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고, 센터로부터 증명서를 발급받았습니다."
검찰은 최근 조 전 장관의 서울대 연구실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도, 인턴증명서를 비정상적으로 발급받은 흔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 조 전 장관을 소환해 인턴증명서를 부정 발급해 자녀 입시에 활용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편집 : 김지균
관련 단독 소식 하나 더 이어갑니다.
정경심 교수는 동생과 함께 WFM 주식을 차명으로 사서 숨겨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검찰이 확보한 정 교수 남매의 실물증권 뒷면에, 소유주 이름으로 ‘조국 가족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 가 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지난 8월, 정경심 교수의 동생 정모 씨 자택에서 2차 전지 업체 WFM의 실물증권 12만 주를 확보했습니다.
법조계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교수 주식 7만 주, 동생 주식 5만 주 가운데 10만 주의 뒷면에는 '지난해 1월 26일에 거래됐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소유자는 이른바 '조국 가족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로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가 코링크의 투자처를 모른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지난 9월)]
"(돈을) 투자한 제 처의 경우도 이게 코링크에 들어가니 마니 어느 투자(사)로 가니 자체를 들은 바가 없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 교수가 가족 펀드 운용사를 거쳐 WFM 주식에 차명 투자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 겁니다.
검찰은 WFM의 주주였던 코링크가 정 교수 남매에게 미공개 정보를 제공해 주식을 차명 보유할 수 있게 도와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이 시점에 5천 원대였던 주가는 한 달 만에 7천 원대까지 올랐습니다.
검찰은 오늘 정 교수를 구속한 뒤 6번째로 불러 조 전 장관도 차명 주식 매입 과정을 알았는지 조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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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려고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지만, 번번이 기각당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조 전 장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대량으로 저장된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이 휴대전화를 바꾸면서 백업용으로 저장한 파일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남아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여기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직원과 자녀 인턴증명서 발급 과정을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조 전 장관의 딸과 친구 2명의 이름으로 작성된 인턴 증명서 한글파일 3개를 확보했습니다.
공익인권법센터장 직인이 찍히지 않은 미완성본이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인턴증명서 '셀프 발급' 의혹 수사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왔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9월 23일)]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저희 아이는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고, 센터로부터 증명서를 발급받았습니다."
검찰은 최근 조 전 장관의 서울대 연구실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도, 인턴증명서를 비정상적으로 발급받은 흔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 조 전 장관을 소환해 인턴증명서를 부정 발급해 자녀 입시에 활용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편집 : 김지균
관련 단독 소식 하나 더 이어갑니다.
정경심 교수는 동생과 함께 WFM 주식을 차명으로 사서 숨겨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검찰이 확보한 정 교수 남매의 실물증권 뒷면에, 소유주 이름으로 ‘조국 가족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 가 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지난 8월, 정경심 교수의 동생 정모 씨 자택에서 2차 전지 업체 WFM의 실물증권 12만 주를 확보했습니다.
법조계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교수 주식 7만 주, 동생 주식 5만 주 가운데 10만 주의 뒷면에는 '지난해 1월 26일에 거래됐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소유자는 이른바 '조국 가족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로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가 코링크의 투자처를 모른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지난 9월)]
"(돈을) 투자한 제 처의 경우도 이게 코링크에 들어가니 마니 어느 투자(사)로 가니 자체를 들은 바가 없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 교수가 가족 펀드 운용사를 거쳐 WFM 주식에 차명 투자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 겁니다.
검찰은 WFM의 주주였던 코링크가 정 교수 남매에게 미공개 정보를 제공해 주식을 차명 보유할 수 있게 도와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이 시점에 5천 원대였던 주가는 한 달 만에 7천 원대까지 올랐습니다.
검찰은 오늘 정 교수를 구속한 뒤 6번째로 불러 조 전 장관도 차명 주식 매입 과정을 알았는지 조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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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9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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